리뷰 K-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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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K-문화

칸에서의 성과를 통해 한국 영화 위기론을 다시 보다

전찬일

  최근 한두 달 새 크고 작은 한국 영화 위기론이 쇄도하고 있다. 필자 역시 일찌감치 그 쇄도를 증폭하는 데 앞장서 왔다. 형식적으로나마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지난 3년여 간의 코로나19를 겪으며 느껴왔던 이 나라의 극장 영화, 나아가 한국 영화의 어떤 위기감을 2023년을 맞이하며 ‘마침내’ 지면1)과 유튜브2)등을 통해 제기한 바 있다. 그러더니 한국 영화 위기론이 어느덧 기정사실로 굳혀지면서, ‘대세’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모 일간지에 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나름의 제안까지 하기도 했지만, 고백건대 무한 긍정론자인 내게도 ‘백약이 무효’라는 회의마저 드는 게 사실이다.
  실은 영화만이 아니다. 그야말로 더이상 잘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잘 나가는 줄만 알고 있던 K-팝을 비롯한 이른바 K-콘텐츠가 전반적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암울한 진단도 등장했다. 지난 5월 한 매체(《일간스포츠》)의 기자 세 명이 다각도로 짚은 ‘위기의 K 콘텐츠’ 특집 기획 기사들이 대표적이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들 [ⓒ배급사 보도자료]

  따라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문학,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의 해외 수용도, 반응 소개 및 리뷰’를 주제로 하는 이번 특별 기획은 시의성을 결여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한데 과연 그럴까? 단언컨대 그건 아니다. ‘해외’라는 전제에 초점을 맞추는 순간, 상황은 반전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 시선’으로 바라보면, 요즈음 이 나라 안에서 불고 있는 위기 바람은 다소 ‘과장’이 담겨 있으며, 좀처럼 만족할 줄 모르는 한국인 특유의 ‘욕심’이 작용하는 게 아닌가 싶어 전적으로 동의할 수만은 없어서다. 다시 시선을 영화에 고정하면, 그 결정적 증거가 올해 제76회 칸 영화제(현지 시간, 5월 16∼27일)이다.
  올해 칸에는 2편의 단편을 포함해 총 7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그중 5편은 칸 영화제 공식 섹션에, 2편은 ‘사이드바’라고 칭해지는 비공식 병행 섹션에 초대됐다. 공식 초청작 중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에서, 김태곤 감독의 〈탈출: PROJECT SILENCE〉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서, 김창훈 감독의 〈화란〉은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작품인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황혜인 감독의 〈홀(Hole)〉 두 단편은, 재학생이건 졸업생이건 학생 영화들끼리 자웅을 겨루는 ‘라 시네프’(옛 시네퐁다시옹/시네파운데이션) 섹션에서 선보였다.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결말 부분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되리라 확신하는 감독이, 바뀐 내용과 검열 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들과 제작자 등을 상대로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사건을 극화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칸의 남자’가 된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했다. 흥행, 비평 모두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던 〈인랑〉(2018) 이후 5년 만에 장편 신작을 발표하는 김지운 감독은, 〈달콤한 인생〉(2005)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칸 비경쟁 부문에 세 번째 입성했다.
  경쟁작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이 또한 김지운은 물론 한국 영화를 향한 칸의 애정을 보여 주는 증거로 모자람이 없다.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잠〉 주연 배우 정유미와 이선균 [ⓒ배급사 보도자료]

  프랑스,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140개국에 이미 사전 판매됐다는 〈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휴먼 스릴러물이다. 이선균과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동원됐다. 2010년대 이후 적잖은 우리 영화들이 웰메이드 장르물을 선보이는 이 섹션의 ‘단골손님’으로 예우를 받아왔는 바, 지난해에는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성황리에 상영됐다.
  〈헌트〉의 제작사 사나이픽처스(대표 한재덕)가 제작한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하게 되며 펼쳐지는 누아르성 드라마다. 영어 제목 ‘Hopeless’가 가리키듯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자기만의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톱스타 송중기가 중간 보스 치건을, 신예 홍사빈이 소년 연규를, 그리고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2021, 이미영 감독)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는 가수 비비(김형서)가 연규의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영화는 송중기의 칸 영화제 첫 방문이라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씨 가문의 형제들〉은 할아버지 대부터 가족의 보금자리이자 유일한 유산인 시골집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손에게 상속되면서 벌어지는 촌극을 25분에 담아낸 블랙 코미디3)다. 〈홀〉은 ‘신입 사회복지사가 점검차 방문한 남매의 집에서 오래된 노란 장판을 들추는 순간, 커다란 맨홀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아무도 살지 않는 듯 보였던 재개발 구역의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튀어나오는 등 예측 밖 상황이’ 24분간 잇달아 펼쳐진다. 이 섹션은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2,000여 편 가운데 총 16편이 최종 선정됐는데, 2021년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2등 수상을 하며 한국 학생 단편 사상 첫 수상 기록을 세웠다. 참고로 프로 감독들의 경연장인 단편 경쟁 부문에서는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가 2013년에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감독주간과 비평가주간 두 병행 섹션에서 세계에 첫선을 보이는 두 영화를 향한 화제성 또한 상기한 공식 초청작 못지않다. 60여 분 중 ‘초점이 맞지 않는(Out of Focus)’ 화면으로 시종 내달렸던 ‘희대의 실험 영화’ 〈물 안에서〉로 올해 베를린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됐던 홍상수는, 서른 번째 영화 〈우리의 하루〉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또 한 차례의 쾌거를 이뤘다. 장편으로는 2014년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2019년의 〈움직임의 사전〉(정다희 감독)은 단편이었다. 제목이 그 속내를 짐작하게 하는 영화에 대해 쥘리안 레지 집행위원장은 “삶의 온갖 즐거움을 자연스레 다룰 뿐만 아니라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아름답다”4)며 “홍 감독은 근래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라 평했다는데, 수긍 여부를 떠나 칸 영화제와 프랑스 영화계가 얼마나 ‘홍상수 월드’를 (짝)사랑하는지를 입증해 주는 단적인 사례로 손색없다.
  〈탈출〉의 이선균과 ‘윰블리’ 정유미 주연, 유재선 감독의 〈잠〉이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 이후 8년 만에 비평가주간 경쟁작으로 호명된 것도 올해 칸이 한국 영화에 선사한 낭보다. ‘한국 영화 위기론’ 와중에 ‘미래의 봉준호’를 향한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서다. 행복한 신혼부부를 악몽처럼 덮친 남편의 수면 중 이상 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인물의 사연을 그린 이 장편 데뷔작에 대해 봉 감독은,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다. 가장 평범한 일상의 공간에서 예측 불가능한 커플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나는 관객들이 아무런 정보 없이 스크린 앞에서 이 영화와 마주하기를 바란다”5)는 극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란〉과 함께 〈잠〉은 공식, 비공식 할 것 없이 칸에 초청된 모든 신인 감독의 첫 번째 영화 중 가장 우수한 1편에 수여되는 황금카메라상에 도전한다. 만약에 이 두 편 중 아직 한국 영화는 가져온 적 없는 이 최우수 신인 감독상을 손에 쥔다면, 그것은 〈기생충〉(2019)의 황금종려상 수상에 못잖은 역사적 성취일 수밖에 없다. 2022년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폐막작으로 초대받은 〈다음 소희〉(정주리 감독)는 경쟁작은 아니었다.
  이쯤 되면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진단 내릴 수 있지 않을까?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한국 영화 〈브로커〉 2편이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둘 다 본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룬 2022년에 비해 아쉽기는 해도? 전 세계 수천 편 가운데 고작 20여 편이 선택되는 세계 최고 영화제 경쟁 부문에 매년 부름을 받는다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이 아니겠는가. 영화제 주최국 프랑스나 전통 영화 강국 미국의 영화들이 아니라면…….
  올해 칸 영화제를 중심으로 K-영화의 해외 수용도, 반응 소개 및 리뷰를 했지만 그런 양상을 보여 주는 다른 사례는 즐비하다. 당장 세계 최강 콘텐츠 플랫폼인 유튜브에 들어가 한국 영화 관련 검색을 해보시라. 비록 몇 개월 전 콘텐츠일 수는 있어도 진부할 대로 진부해진 할리우드 영화들은 한국 영화의 독창성·창의성 등을 적극 벤치마킹해 환골탈퇴해야 한다는 유의, 영화 전문가로서 끝까지 지켜보기 쑥스럽기조차 한 극찬성 주장들이 수두룩하다. 쑥스럽다고? 왜? 한류 담론에서 영화 분야는 으레 대중음악과 TV 및 OTT 드라마에 비해 뒷전이었으며, 잘해 봤자 3순위로 취급돼 왔기에 하는 말이다. 하지만 아시아를 넘어 유럽의 일부 국가들로 눈길을 던지면 사정은 달라진다. 칸 영화제의 나라인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는 다름 아닌 영화가 한류의 주역이었기 때문이다.

영화 〈잠〉 감독 유재선과 주연 배우 정유미와 이선균 [ⓒ배급사 보도자료]

  가령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KOFICE)의 한 해외 통신원은 4월 22일자 통신에서 ‘프랑스 극장가를 찾아온 한국 영화’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이렇게 말한다. “현재 프랑스에서 한류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케이팝, 드라마, 한식이지만 본디 프랑스 내 한류의 중심에는 영화가 있었다”라고. 중국,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류가 본격화되기 훨씬 이전인 “1993년 10월 주 프랑스한국문화원은 퐁피두센터에서 ‘한국 영화 회고전’을 개최하고 한국 영화 85여 편을 파리에 소개했다”는데, 그런 시도들이 향후의 ‘영화 한류’로 나아간 것 아니겠냐고. 그러면서 그는 2023년 프랑스 극장을 찾은 한국 영화가 세 편이었다고 전한다. 첫 한국 영화는 홍상수의 〈소설가의 영화〉였다. 그리고 2006년에 선보이며 프랑스에서만 16만 명가량의 관객을 모은 봉준호의 〈괴물〉 리마스터링 버전과, 정주리의 〈다음 소희〉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 소희〉의 경우, 지난해 칸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보였기에 프랑스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으리라는 것은 굳이 강조할 필요 없으리라. 해당 영화들을 찾은 실 관객 수를 떠나, 한국 영화의 세계적 위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성사 불가능했을 유의미한 성취일 거라는 사실도…….
  이런 사례들은 얼마든지 들 수 있지만 다시 칸 영화제로 돌아가 이 글을 마무리 짓기로 하자. 이 글을 준비하며 영국영화연구소(BFI)가 출간하는 영화 전문 월간지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and Sound)》 2022년 12월호 특집 기사 ‘KOREAN CINEMA NOW’를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었다. 91년을 맞이한 그 월간지의 유구한 역사와 넘보기 쉽지 않은 권위를 수십 년 동안 익히 잘 알아 왔기에, 표지에 ‘한국 영화의 현재’라고 쓰여 있는 우리말 제목을 보며 작지 않은 감격을 맛보기도 했던 터였다. 그 호를 시종 관통하는 한국 영화의 위용은, 55년쯤의 영화 보기에, 40여 년의 본격 영화 스터디와 간헐적 글쓰기, 30년에 달하는 영화 비평을 해온 내게도 실로 ‘대단’하게 다가섰다. 비록 그 세계적 인정은 2000년을 전후한 때늦은 시점에 이뤄졌을지언정, 우리에게도 자랑스러운 영화 역사가 존재해 왔던 것이다. 〈춘향뎐〉으로 2000년 우리 영화 사상 칸 경쟁에 첫 진출했던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2002년 감독상을 거머쥔 이래, 2004년 박찬욱의 〈올드보이〉가 2004년 심사위원 대상을, 그리고 마침내 2019년 봉준호의 〈기생충〉이 대망의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것도 실은 그런 도도한 역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역사적 쾌거였던 것이다.
  혹자는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왜 칸만 앞세우는 거냐고? 세계 3대 영화제라는, 베니스와 베를린의 다른 두 영화제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것은 칸의 위상을 잘 모르고 던지는 반문일 따름이다. 세계 3대 영화제라고? 그건 그냥 호사가들의 말장난일 뿐이지, 실상은 전혀 다르다. 오늘날의 전 세계 영화제에는 칸이 있고, 나머지 영화제들이 산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왜냐면 오로지 칸만이 현실 영화 역사에 실질적‧구체적 영향력을 발휘해 왔기 때문이다. 겨우 스물여섯에 지나지 않았던 스티븐 소더버그가 장편 데뷔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칸 최고 영예를 차지한 1989년 이래 지난 30여 년간은 줄곧 그래 왔다. 다소의 과장을 허락한다면, 지난 30여 년의 세계 영화 역사 지형도는 주로 칸 영화제에 의해 그려져 온 것이다. 아카데미상이나, 가끔씩 베를린, 베니스, 선댄스, 로테르담, 로카르노, 부산 등의 예외적 사례가 있긴 해도 말이다. 〈기생충〉이 ‘역사’가 된 데 반해, 2012년 베니스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김기덕의 〈피에타〉가 ‘기록’에 머물러 있는 것은 그런 차이 때문이다. 그게 칸의 권력이요 권위인 것이다. 때마침 열리고 있는 세계 최강‧최고 영화제가 이처럼 예우하는데, 이보다 더 한국 영화의 해외 수용도와 반응을 더 적절히 보여 주는 사례를 과연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는가. 나는 그럴 자신도 능력도 마음도 없다.

참고자료

1) 모바일 매거진 월간 《굿스테이지》에 연재 중인 ‘전찬일의 문화풍류―이 시대 문화 트렌드 읽기’ 가운데 2023년 1월호에 실린 「비평가, ‘극장 영화’와 ‘한국영화’의 미래를 염려하다」 등.

2) ‘전찬일의 CHAN’S MOVIE’ 채널 가운데 〈신년기획: ‘한국영화의 미래를 염려하다’〉

3) 이하 《중앙일보》, 「가부장제 꼬집고 노란장판 들추고… 칸 입성한 ‘학생감독’ 서정미·황혜인」, 2023. 5. 17.(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2999) 참고·인용.

4) 이하 연합뉴스 참고·인용.

5) 《스포티비뉴스》, 「정유미-이선균 '잠', 칸 비평가주간 초청… 봉준호 극찬 “10년 본 공포영화 중 가장 유니크”」, 2023. 4. 17. (https://www.spotvnews.co.kr).

필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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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일. 영화·문화 콘텐츠 평론가. 중앙대 글로벌 예술학부 겸임교수, 부산콘텐츠마켓(BCM) 전문위원,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비평 활동 외에도 ‘글로컬컬처플래너&커넥터’ 및 ‘퍼블릭 오지라퍼’를 표방하며 다양한 문화 기획, 연결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 담당 프로듀서로서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를 기획·추진 중이며, 팟캐스트 〈매불쇼〉 ‘시네마지옥’ 코너에 4년째 고정 출연 중이다. 〈전찬일의 찬스 무비〉 등 유튜브 방송을 진행 중이며 《이데일리》, 《여성조선》, 모바일 매거진 《굿스테이지》 등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봉준호 장르가 된 감독』 등이 있다.
* 사진제공_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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